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8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24포인트 상승한 659포인트로 마감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81포인트 상승한 1030포인트를 기록하며 단숨에 1000포인트대를 넘었다. 일주일 사이 300포인트 가량 상승한 케이프 시장은 선주가 운임 주도권을 쥐고 있는 모습이다. 케이프 시장의 운임 상승에는 Bocimar, Golden Ocean, CTM, Star Bulk Carrier가 주축이 된 CCL POOL이 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언급했다. 이들은 80척의 케이프선을 운영하며 현재같이 화물수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된 시점에서 선박공급을 조절하며 운임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3포인트 상승한 740포인트로 마감됐다. 석탄 가격 하락세가 파나막스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도네시아산 저품질 석탄보다 호주 남아공 콜롬비아 모잠비크 등 고품질 석탄 수입을 증대시키고 있다. 석탄 수입의 루트 다변화가 진행되면서 파나막스 시장은 활발해지고 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오른 529포인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동지중해와 흑해 수역의 수요가 꾸준하고, 남미에서 북아프리카와 유럽으로 향하는 곡물 항로 역시 운임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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