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3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상승한 567포인트로 마감됐다. 벙커유 가격이 3월말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고공 행진을 펼쳤던 케이프 시장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744포인트를 기록했다. 해운거래정보센터에 따르면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분위기가 침체되고 있고, 단기 급상승에 따라 용선자들이 현 수준에서 성약 체결을 꺼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2포인트 상승한 678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과 남미 곡물 수요가 저조한 모습을 보이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긍정적이 공급조절이 지속되고 있고, 단기 시장여건은 선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어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오른 506포인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인도네시아의 석탄 수출과 인도의 석탄 신규 수요가 증가했다. 또 중남미 항로도 수요가 늘어나며 운임 안정세를 이어나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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