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사 MOL은 2017년 준공예정인 차세대형 자동차선 ‘FLEXIE’의 형상 디자인을 결정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선두부를 원형으로 함에 따라, 풍압 저항을 줄이며 기존 자동차선보다 2%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형상디자인은 MOL과 자회사인 MOL테크노트레이드, 미쓰이조선 아키시마 연구소의 공동연구로 인해 개발됐다.
‘FLEXIE’는 일본 미나미니혼조선이 건조하며, 2017~2018년까지 6800대의 자동차를 선적할 수 있는 신조선 4척이 준공될 예정이다. 폭 32.2m의 파나막스 선형으로 범용성을 확보했으며, 세계 최초 리프터블 데크(가동갑판) 6층 구조로 승용차뿐만 아니라, 컨테이너 하이큐빅차 및 건설 기계, 비자주 등 다양한 화물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한편 MOL은 지금까지 ‘쉽 오브 더 이어 2003’을 수상한 풍압 계단 절감형 자동차선 ‘카레저스·에이스’ 및 컨테이너선의 신형 방풍, 신형 범주장치인 ‘파워 어시스트 세일’을 개발했다. 일본 도쿄대학이 주재하는 ‘윈드 챌린저’ 계획에도 참여하는 등 압력저항 절감 및 바람을 추진력으로 이용하는 연구개발에 임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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