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다음달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지난 7일 광양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사전준비(2차) 회의를 가졌다.
전라남도 주관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효율적인 훈련 준비를 위해 광양시를 비롯해 여수시, 소방서, 경찰서, 여수해양경비안전서, 재난대응관련 전문가, 민간단체 등 15개 단체 25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 중 전남도 대표 훈련으로 실시되는 이순신대교 교량복합사고 발생 가상 상황에 대한 훈련계획, 예상 문제점과 대책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또 훈련 시나리오 설계, 인력, 장비 등 준비사항 점검, 세부훈련 진행방향, 예비 훈련 일정 등 훈련 전반에 대해 각 유관 기관별로 심도 있는 토론이 펼쳐졌다.
앞으로 훈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3차례 더 사전준비 회의를 갖고 각 유관기관별 기능과 역할 보완, 협력방안, 재난대응 단계별 매뉴얼 숙지,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토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순신대교 교량복합사고 발생 대응훈련은 오는 5월17일 오후 15시 교량에서 20여대의 차량 충돌로 인한 차량화재, 위험물 누출 바다오염, 다수사상자 발생 등 대형 교통사고 가상 상황을 설정해 훈련이 전개될 예정이다.
이주옥 광양시 안전기획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각종 재난이 발생할 경우 지역재난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훈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