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평택·당진항에 약 1만9000여척의 선박이 오간 것으로 집계됐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당진항의 지난해 12월말 기준 입·출항 선박이 1만9166척을 기록해 전년 대비 3.09%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12월말 기준 외항선은 1만1308척, 내항선은 7858척이 입·출항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1% 감소하고 12.39% 늘어난 수치다.
선박종류별 입·출항 통계를 살펴보면, 여객선은 1247척, 일반화물선 5135척, 자동차선 1800척, 컨테이너선 1255척 등 다양한 선박이 평택·당진항을 오고 갔다. 톤급별 입항은 10만톤급 이상 선박이 126척, 5만톤급~10만톤급 선박은 817척, 1만톤~5만톤 선박 1898척, 1만톤 미만 선박은 6740척이다.
항해 지역별로는 중국을 포함한 극동아시아 지역이 7907척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지역 1287척, 동남아시아 지역 947척, 대양주 지역 293척 순을 기록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 정진걸 과장은 “평택·당진항이 국제 무역항으로 성장하기 위해 선석 확충 및 배후단지 개발 등을 통해 선박 입·출항을 늘려 물동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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