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 불황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역내항로 전문 선사인 흥아해운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로 늘어났다.
흥아해운은 2015년 한 해 영업이익(연결기준) 212억원 당기순이익 105억원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1년 전의 186억원 183억원에 견줘 영업이익은 14.4% 늘어난 반면 순이익은 42.7% 감소했다.
매출액은 8451억원으로, 전년도 8251억원에서 2.4% 늘어났다.
흥아해운 관계자는 "해운시장 불황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연료단가하락, 비용절감 등을 통해 영업손익을 개선했다"며 "당기순이익은 유형자산처분이익 및 외화환산이익 등의 감소로 마이너스성장했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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