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근해기선의 4~9월 경상이익이 81% 뛰며 올 한해를 순조롭게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가와사키근해기선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4~9월 연결 실적에 따르면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1% 증가한 14억엔(한화 약 131억원)을 기록했다. 내항 정기 항로에 대형선이 투입되며 선복이 늘어났고, 페리 택배 화물 물동량이 예상보다 활발했다. 근해선은 비용 삭감으로 손익이 개선됐다.
매출액은 연료유 가격 하락에 따른 연료 조정금 감소로 5% 하락한 222억엔이었다. 영업이익은 85% 증가한 14억엔, 순이익은 88% 급증한 9억6000만엔을 기록했다.
근해 부문 매출액은 3% 감소한 85억엔이었다. 벌크선의 스폿 화물 감소 등으로 악영향을 받았지만, 엔저 효과 및 비경제선의 손실 삭감 등으로 영업 손실은 전년동기대비 37.5% 하락한 3억6600만엔을 기록했다.
내항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 감소한 136억엔,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18억엔이다. 부정기선의 경우 소형 화물선 시황은 침체됐으나, 석회석 및 석탄 전용선은 순조롭게 가동됐다. 정기선은 성수기 휴일 임시 운행이 성공하며 전년 동기 수준을 웃도는 수송량을 확보했다. 페리는 트럭, 여객, 자동차 수송 모두 안정세를 유지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감소한 430억엔인 반면,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26억엔, 경상이익은 7% 증가한 26억엔, 순이익은 3.5배인 17억엔으로 높게 수정됐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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