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9일 오전 부산 남외항 N-3묘박지 해상에서 N호(44t, 유조선)가 E호(1996t, 화물선, 시에라리온 국적)에 연료를 공급 중 해상으로 유출된 기름을 모두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38분께 E호에서 연료이송 작업중 해상으로 벙커-C유가 유출됐으며 부산해경은 방제정과 경비정 9척, 해양환경관리공단 2척, 민간방제업체 선박 1척을 출동시켜 E호 선박 주변에 부착제 등을 이용해 신속히 초동조치한 후 오후 1시10분께 방제작업을 마쳤다.
유출된 기름양은 벙커-C유 약 700ℓ 추정된다. 해경은 E호의 선장 Z씨(41, 중국)를 상대로 정확한 유출량 및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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