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29일 열린 부산항 축제 불꽃쇼 모습 (사진 부산시 제공) |
매년 가을 부산 밤바다를 오색영롱한 불꽃으로 수놓아 부산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은 부산항 불꽃쇼가 이제는 사진으로 남아 그 감동을 다시 전해주고 있다.
부산시는 부산항 개항 이래 처음으로 ‘부산항 불꽃쇼 사진전시회’를 오는 8월21일까지 김해공항 전시실(3층), 해운대 더베이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인파로 붐비는 해운대, 김해공항을 비롯한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에 이번 사진전 개최를 통해 부산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부산 불꽃 축제는 광안리에서 매년 개최돼 왔다. 하지만 올해 행사에선 영도구, 동구, 서구, 남구 등 부산항 일원에서 열린 불꽃쇼를 담은 사진을 전시함으로써 부산항과 부산항대교·불꽃쇼 등이 함께 어우러진 아름다운 부산 야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사진전은 7월30일부터 8월7일까지는 김해공항 내 전시실(3층)에서, 8월10일부터 21일까지는 해운대 ‘더베이’ 에서 열린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부산항의 아름다운 모습을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여 부산의 도시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시회가 끝난 이후에는 부산항 불꽃쇼 사진전시를 원하는 기관, 기업체, 단체 등이 요구할 경우에는 언제든지 전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부산=김진우 기자 jw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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