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3일 안성시청 시장실에서 흥아해운, 에이치앤브이(H&V)와 독일 BMW의 부품 전용 물류 단지 조성을 위해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는 황은성 안성시장을 비롯해 이윤재 흥아해운 대표, 박원준 에이치앤브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
투자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에이치앤브이는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7년까지 양성면 조일리 산9-1번지 일대 29만㎡에 연면적 8만㎡ 규모의 부품보관센터를 짓고 안성시민을 우선 채용한다.
안성시는 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각종 인‧허가와 그 외 필요한 행정 절차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약 600여명의 고용창출, 연 6100억원의 매출 등 안성시 북부권역의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세수 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양성면 조일리 산9-1번지 일원은 2013년 산업‧유통형 지구단위계획으로 지정 고시된 지역으로 독일 BMW의 물류단지 유치 계획에 따라 사업시행자 및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진행된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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