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원장 임광수, KIMST)과 해양수산부가 제작 지원한 MBC 다큐프라임 ‘바다의 경고, 해안침식’이 바다의 날을 맞아 30일 오전 1시4분에 방송된다.
해안침식은 해변에 백사장이 깎여 나가는 현상으로, 그 정도가 점점 심각해져가고 있다.
해안침식 전문가들이 제작 과정에 자문을 아끼지 않은 이번 다큐멘터리는 전국 해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해안침식 실태와 주요 원인을 파헤치고, 일본과 호주, 필리핀의 사례를 통해 해안침식 문제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현재 국내에서는 대광해변, 꽃지해수욕장, 원평해변 등 전국에 해안침식이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태로, 원인 실태조사와 관리구역 지정 등 해변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한 실정이다.
KIMST 관계자는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연안침식의 심각성에 관심을 가지고, 이에 대처하기 위한 움직임에 적극 참여하게 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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