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은 한국-대만간 서비스를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흥아해운은 대만·홍콩 선사인 TS라인과 선복 맞교환(스왑) 방식을 통해 지난 16일부터 주 1항차의 한국-대만·홍콩 서비스(KTH)를 시작했다.
운항 구간은 인천(월)-부산(화)-광양(수)-지룽(금)-타이중(토)-홍콩(월)-가오슝(화)-타이중(수)-지룽(목)-인천 순이다.
취항 선박은 990TEU급 <바르노프카프>(WARNOW CARP, 2009년 건조), <바르노프트라웃>(WARNOW CARP, 2008년 건조) 2척이다.
흥아해운 관계자는 "기존 운용 노선의 선복을 상호 교환하는 방식으로 신규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양사가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신설항로를 통해 한국과 대만을 연결하는 해운 수요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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