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주관한 ‘제 8회 해양보호구역대회’가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시흥 ABC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방자치단체, 전문가, 관련기관, 지역주민, 비정부기구(NGO)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지속가능한 해양보호구역 생태관광’을 주제로 기조강연과 경연대회, 패널토의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연대회에선 6개의 해양보호구역 관리 지자체가경연을 펼쳐 서천군의 생태관광 사례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참석자들은 해양보호구역에 생태관광을 접목시키기 위한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생태관광 발전방향 패널토의’에서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장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해양보호구역대회는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해양보호구역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해 보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이를 계기로 향후 우수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해양보호구역에서 생태관광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국내 연안습지보호지역 12개소, 해양생태계보호구역 10개소 등 총 22개소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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