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쓰리(O3·CMA CGM, 차이나쉬핑, UASC) 얼라이언스의 연합해운(UASC) < 부비얀 >호가 26일 BNCT(부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에 입항했다.
이번에 입항한 UASC < 부비얀 >호는 아시아와 베니스를 연결하는 'AMC4' 서비스에 투입돼 상하이, 부산, 닝보, 츠완, 포트클랑에서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크로아티아 리예카, 베니스, 몰타에 입항한다. 김기웅 UASC 전무는 “BNCT의 지원으로 O3와 함께 우리 선사가 계획하고 있는 향후 성장이 이곳에서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NCT 영업최고책임자인 피터 슬룻웨그 전무는 “BNCT는 UASC와 O3의 수출입은 물론 환적 화물 물동량 증가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으며, 얼마든지 처리가 가능하다"며 "BNCT의 경우, 올해 5월이면 추가 처리능력 70만TEU를 확보하기 위한 확장 계획이 완공돼 이미 총 250만TEU의 처리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향후 추가 확장도 가능해 최대 350만TEU까지 처리능력을 확충할 수 있어, 향후 부산항에서 UASC와 O3가 성장하는 것을 충분히 지원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BNCT는 높이가 49m인 신규 안벽크레인 3기가 다음달에 도착할 예정이다. 또한 1만6천TEU를 수용할 수 있는 공컨테이너 장치장이 완공돼 지난해 말부터 운영 중에 있다. 2012년 1월 문을 연 BNCT는 2014년 140만TEU 이상의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했다.
< 부산=김진우 기자 jw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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