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밤바다의 화려한 야경투어를 만끽할 수 있는 ‘<여수거북선>호’의 야간운항 재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여수시와 여수시의회 및 여수상공회의소 등은 ‘여수거북선호 야간운행 재개’를 강력히 건의하고 야간운항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공식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건조된 <여수거북선>호(426t)는 정원306명의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2012년 4월6일 취항을 시작하여, 여수시 오동도와 돌산대교 등을 운항하여 박람회 당시 관람객 유치에 큰 공헌을 하는 등 여수시를 대표하는 유람선으로 사랑받고 있다.
여수시장과 여수시의회의장,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등 기관·단체장 7명은 공동으로 지난달 31일 ‘건의문’을 청와대에 접수하고, 여수시의회도 촉구 결의문을 발표한데 이어, 문화체육부 주관 시·도 관광국장 회의에서도 필요성을 호소하는 등 4월 이후 중단된 ‘<여수거북선>호의 야간운항을 재개해야 한다’는 여론을 전달했다.
앞서 여수지방해양항만청에서는 지난 4월 이후 안전관리 문제로 <여수거북선>호의 야간운항을 중단시킨 바 있다.
이로 인해 여수시는 관광객 감소 등 관광업계에 큰 타격을 받는 등 지역경제에 큰 피해를 유발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 및 관광성수기를 맞아 많은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여수밤바다의 낭만을 선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는 ‘<여수거북선>호’의 야간운항이 반드시 재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공식건의에 대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선박안전 관리공단으로부터 선박검사 및 점검, 시설 보완·배치 등의 안전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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