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23 10:33

대만 양밍라인, STX팬오션 빈자리 채운다

中-印 항로 참여, 내달 16일 신강서 첫 ‘뱃고동’

대만선사 양밍라인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STX팬오션을 대신해 아시아역내 서비스에 참여한다.

미국 최대 해운ㆍ물류 전문지인 JOC에 따르면 양밍라인은 시마텍쉬핑, 하파그로이드, 케이라인, 에버그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비스하고 있는 아시아역내항로인 중국·인도 익스프레스(CIX)에 선박을 투입할 계획이다.

양밍라인은 42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이 운항 중인 CIX 서비스에 1척의 선박을 배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비스 노선은 신강-칭다오-램차방-싱가포르-탄중펠레파스-포트클랑-나바셰바-콜롬보-포트클랑-싱가포르-탄중펠레파스-신강 순이다.

양밍해운의 이번 서비스개시는 지난 6월 중순 경영악화로 인해 STX팬오션이 빠진 자리에 투입된 것이며 내달 16일 신강에서 첫 출항한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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