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기사협회 “해운발전 밑거름 될 터”

우리나라 해기사들의 산실이자 구심체 역할을 해온 한국해기사협회(회장 민홍기)는 2일 창립 59주년을 맞아 부산 노블리아 뷔페에서 해운항만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창립 기념식을 가졌다.

한국해기사협회는 지난 1954년 8월 4일 67명의 해기사들이 모여 만든 대한해원협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우리나라 해기사들의 사기진작과 자질향상에 큰 공헌을 해온 단체다.

이날 박한일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최민선 목포해양대학교 총장,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 서병규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 정영섭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해운항만관계자가 참석해 협회의 창립을 축하했다.

박한일 한국해대 총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세월 동안 한결같은 바다사랑의 정신으로 묵묵히 해기사의 길을 걸어온 선배 해기사들에 대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또 지금도 전세계 오대양을 누비며 한참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한국 해기사들에 대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그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했다.

이어 진행된 유공자 포상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한 한진해운 윤기철 기관장 외 15명에 대한 각종 유공자 포상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민홍기 회장은 “ 해기사협회는 선박 운항, 경영, 관리의 전문직업인인 우리나라 2만여 해기사의 권익신장과 해양사상 고취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여 우리나라 해운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수상자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