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해운은 5년 만기 5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0(부정적)이란 신용등급을 받았다. SK해운은 수요예측시 공모희망금리 연 5~5.1%를 제시했다.
납입기일은 오는 26일이며 산업은행이 0.50%의 수수료율로 총액 인수할 예정이다.
SK해운은 이와는 별도로 사모형태 3년 만기의 달러표시 변동금리부사채(FRN) 1억달러 발행도 추진한다. SK해운은 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 중 일부를 7월6일 만기 도래하는 700억원 규모의 제16회 무보증사채 차환에 쓰고 나머지는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SK해운은 당초 2000억원 규모의 영구채 발행을 추진했으나 금융당국의 제동으로 이 같은 방법으로 선회했다.
영구채는 만기를 계속 연장하는 채권으로, 회계상 자본으로 간주돼 자금을 조달하면 부채 비율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어 한진해운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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