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자동화된 자재처리 기술을 활용해 1만4,000
개 이상의 지점으로 가는 식품, 보급품, 약품과 수술 도구를 배송을 최적화시킴으로
써 종이 기반의 병원 내 물류 시스템을 변혁시키는데 성공했다고 한국교통연구원 물
류기술개발지원센터는 전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26개의 보건기관, 1,300개의 침상, 330만명
환자의 방문을 받아들이고, 또 연간 5만 건 이상의 입원을 수용하고 있는 미국 4위
의 의료기관이다.
7년 전 이 클리닉은 150만 평방피트의 병원 공간을 추가하기 위한
계획을 시작하면서 창고작업, 물류지원과 첨단 자재운반 시스템을 비롯해 추가 지원
공간의 필요성을 인지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자동화 시설이 없었고, 더구나 작업
을 담당하는 중앙처리시설도 없어 시스템의 대대적인 개편이 불가피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창고작업 개선 과정에서 ▲자재관리의 집중
화 ▲수직과 수평 이동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 ▲수요에 빠르게 부응할 수 있
는 능력의 확보 ▲병원 시설의 중단 없는 가동 등을 요구했다.
이에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적시공급 제조환경과 소비자 직송 전자
완성 업무와 비슷한 역량을 가진 시스템을 설계하기 위해 자재처리 자동화를 많이 활
용하고 있는 유럽의 선진의료센터를 견학하는 등 시스템 개혁에 나서 2008년 9월 첨
단 물류와 주문 완성 센터를 가동했다.
이 시설은 5개의 고유한 운영부서에서 오는 약품과 수술 도구부터
음식, 아마포와 간호 보급품까지 모든 제품을 168에이커의 클리닉 도처에 산재한 1만
4,000명의 직원에게 배송하는 업무를 관리한다.
새로운 시설은 RFID로 작동하는 자동유도차량(AGV)이 1,100개 이상
의 RFID 장착 카트를 확인하고 전달한다. 총 7,200개의 보관 로케이션에서 7대의 수
평 카루젤로부터 조명 유도로 피킹하고, 수직 카루젤과 카톤 플로 랙을 이용하고 있
다.
컨베이어, 지게차, 리치 트럭과 사람이 운전하는 지게차가 자재 운
송을 담당한다. 정보와 자동인식 시스템은 기업자원기획(ERP), 창고관리시스템(WMS)
과 바코드와 RFID기술은 물론 AGV가 항상 작동상태에 있게 하기 위한 자동 배터리 충
전시설을 포함하고 있다.
시스템의 심장부에는 각각 최고 1,000파운드의 제품을 운반할 수
있는 총 81대의 AGV 차량이 있다.
부서와는 상관없이 병원으로 가는 배송 준비를 마친 제품은 카트
에 보관되고, 이 카트는 그런 차량에 의해 자동 픽업돼 터널 시스템을 통해 보관소까
지 운반되며 보관소에서 카트는 스테이지 된다.
이어 클리닉의 배송 직원이 보관 로케이션에서 카트를 픽업하고 이
어 이들을 병원 내 정확한 바닥, 부서와 과까지 운반한다.
AGV에는 RFID판독기가 장착돼 있어 각 카트의 바닥에 붙어 있는
RFID태그를 스캔하는데 스캔을 통해 AGV는 장치가 해당 배송용 카트를 픽업하고 있는
지 확인한다. RFID 태그 덕분에 시스템은 AGV가 터널을 통과해 이동하면서 AGV의 로
케이션을 추적할 수 있다.
클리닉은 또 쓰레기 구역으로 가는 입구에 RFID 판독기를 설치하
고 RFID 태그를 작은 고가의 자산에 붙여 고가의 자산이 폐기되는 사례를 방지하도
록 했다. 이와 함께 터널 시스템과 보관 구역 전역에 긴급 배터리 충전대를 설치해
AGV가 이동 중 가장 가까운 충전대로 가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게 했다.
수평 카루젤이 일차 자재 관리 구역에서 이용돼 입방 용적이 비교
적 작은 아이템을 보관하고 피킹한다. 이런 아이템은 치약과 칫솔과 같은 개인 환자
아이템은 물론 주사기와 장갑 등이 있다.
수평 카루젤은 독립된 약국 구역에서도 이용되는데 이곳에서 이런
기기는 공간을 절약하는 보관과 별도의 보안 조치를 제공한다. 한편 수직 카루젤은
모든 문서, 서류와 팸플릿을 보관하는데 이용된다.
마지막으로 주문 완성 공정의 정확성과 완전성을 보장하고자, 이
시스템은 전달 공정의 전체에서 데이터를 수집한다.
AGV에 의한 RFID 스캔 외에도 직원들이 개인 바코드를 스캔하고 아
울러 스테이징 보관소의 하나에 있는 카트를 픽업할 때 카트에 있는 바코드도 스캔한
다.
이런 작업 과정은 제품이 엘리베이터를 떠날 때 정확한 바닥에 있
는지 확인하고, 마치 UPS의 배달인력처럼 전자서명을 얻고 정확한 개인에게 전달됐는
지 확인하기 위해 의무화돼 있다.
창고 시스템은 픽 면을 보충하는 것 외에 보급품실에 있는 간호용
품목의 보충을 관리한다. 이 기기는 간호대에 있는 보급품실에 안전한 보관을 위해
간호사나 직원이 기기로부터 보급품을 갖고 가기에 앞서 직원 ID를 등록해야 하며 환
자 ID도 등록해 누가 그런 제품을 수령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보급실에 있는 한 아이템의 재고가 최저 보관수준에 달하면 재고관
리 시스템은 보충주문을 발주한다. 창고 아래에서 보충 아이템은 카트에 피킹 돼 AGV
에 의해 스테이징 보관소로 전달되며 여기에서 직원은 카트를 픽업하고 재고를 보충
한다.<물류와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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