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연테크놀로지

외길경영으로 세계시장 노크

●●●IT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RFID기술은 물류시장에서 갈수록 그 위 상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물류선진국과 비교하면 도입단계가 아직은 걸음마 단 계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RFID시장에서 세계적인 기업과 경쟁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활력소를 불어 넣고 있 다. 세연테크놀로지가 바로 그 곳이다.

RFID 리더 자체기술 개발

세연테크놀로지는 지난 2001년 1월 “World Best RFID/USN Technology” 를 기본 이념으로 설정, 자체기술을 보유한 RFID장비 전문업체로 설립됐다.
국내에 RFID 가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2001년부터 자체기술을 통해 여러 가지 RFID장비를 개발하 며, 내실 있는 중소업체로 지속성장 해오고 있다.
세연테크놀로지는 ‘고객중심’ 을 비전으로 삼고 사용자환경에 적합한 RFID 적용과정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전문기술인력의 확보와 양성, 과감한 연구개발비 투자로 성장해오 고 있다.
현재 세연테크놀로지는 주파수 대역별(125KHz, 134.2KHz, 13.56MHz, 900MHz, 2.45GHz)로 약 30여종의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개발로 축적 한 경험과 기술로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키는 최적의 RFID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광범위한 적용 범위

세연이 개발한 RFID 리더는 유통·물류산업에서부터, 도서관리, 농·축산물 이력 관리, 첨단산업의 공장자동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적용되 고 있으며 앞으로 그 적용범위는 더욱 더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GM대 우, 베이직 하우스 등에 그 기술이 적용되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기업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최근 이슈가 됐던 진품 양주 가려내기 기술에도 세연테크놀로지의 기술이 도입됐다.
세연의 다양한 제품 중 주요제품을 살펴보면 우선 JUNO7(PDA 일체형 이 동형 RFID 리더)을 들 수 있다. JUNO7은 PDA타입의 휴대형 RFID 리더로 WinCE 5.0과 초소형 RFID 리더 모듈을 내장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RFID 태그로부터 읽어 들 인 정보를 다시 WLAN이나 ZigBee를 통해 서버로 보내준다. 한손에 들어오는 작은 사 이즈(115X66X22mm)에 2.83인치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UHF대역을 비롯 해 125KHz, 134KHz, 13.56MHz 대역의 주파수를 모두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도 눈여겨 볼 만하다. 기존 PDA에 RFID 리더를 결합해 사용하는 방식보다 사용자 측면에 서 가격적인 부담,  A/S 및 내구성 등의 문제까지 해결해 사용자의 니즈를 적 극 수용한 제품이다.
다음으로 JUNO-F(UHF 고정형 RFID 리더)도 업계에서 주목받 고 있다. 작년 5월 국내 최초로 100% 인식률을 자랑하며 TTA인증을 받아 화제가 됐 던 REM900의 성능을 업그레이드 시킨 제품으로 열악한 설치환경에서도 성능저하 없 이 사용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규격 IP53을 만족하며, 무선랜과 지그비방식의 근거리 통신을 지원해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세연테크놀로지는 “이 제품을 출시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타사와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 로 기대하고 있으며, 그간 RFID도입을 꺼려왔던 인식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보인다”고 전했다. 
SKY900D-R3(Dongle Type 리 더)도 세연테크놀로지에서 자랑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900MHz 대역의 초소형 Mobile RFID 리더로서 교통, 환경, 유통물류,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 다. 이제품은 모바일 RFID를 이용해 태그 내 기록 돼 있는 정보를 읽음으로써 교통 정보, 환경정보, 유통과정이나 생산자 등의 정보, 컨텐츠 정보쿠폰 등 특정한 목적 에 맞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휴대폰 24Pin TTA 충전포트에 리더기를 연결해 특 별한 조치 없이도 간편하게 동작 시켜 상품의 정보를 알아 볼 수 있는 것이 큰 특징 이다.

RFID 시장 확대 예상

근래 RFID산업 성장이 기대에 못 미쳐 산업전반에 걸쳐서 부정적인 기류가 흐르 고 있지만, RFID가 갖는 산업적 필연성은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또 경제 환경과의 복합적인 확산 지연은 이후 보다 강한 상승탄력을 유도할 것으로 판단 된다.
이에 세연테크놀로지는 주력 제품인 UHF를 포함해 전주파수 대역에 활용되 는 RFID 포켓 리더를 중심으로 기존의 많은 제품들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해 명 실 공히 RFID 리더 분야의 세계적 선두기업으로서의 위상과 가시적인 성과를 확보할 예정이다.
앞으로 세연테크놀로지는 RFID와 USN기술이 융합된 신규 솔루션 개발 을 통한 RFID/USN 적용시장의 확대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 밖에도 국제 전시회 참가 와 송도에서의 전시회 및 세미나 개최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RFID산업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한다.
한편 향후 매장관리 사업에 도 손을 뻗칠 예정이다. 실시간으로 재고가 자동카운팅 되는 시스템을 설치한다는 것. 이를 위해 지금도 꾸준히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내년 4월경에는 국제 허브도시인 송도로 연구소와 본사가 이전함으로써 더욱 좋아진 개발 환경에서 새로운 리더를 개발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통해 제품 성능을 향상시키고, 파생제 품을 개발해, 세계 최고의 기술기업으로 인정 받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 고 관계자는 전한다.
해외사업 적극 추진

기업의 외형적인 측면에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 화해 이에 걸맞는 결과를 해외에서도 창출해 갈 예정이다. 현재 말레이시아와 중국 쪽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고 독일과도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세연테크놀로지의 수장으로 회사를 이끌어 가고 있는 손영전 대표는 “세연테크놀로 지는 지난 9년간 해 왔던 것처럼 RFID 리더 한 분야에만 전력을 다할 것이다”고 외 길 경영을 강조한다. 다른 여러 분야로 손을 뻗치는 것 보다는 한 분야에서 전문가 되는 것이 성공키워드라는 것.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력을 키우는 것’ 이라고 부연 설명한다. 사실상 현재 RFID리더기 부분에서 가장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 고 있는 세연테크놀로지는 “중소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요건은 한 발 앞서간 기술력”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 해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고 전한다.
손영전 대표는 “RFID사업을 계속 해 오면서 느낀 것이 있다면 이 기술을 도입한 회사는 어느 곳이나 성공적인 평가를 내 렸다는 것이다. 즉 한번 RFID기술을 사용하게 되면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된다”며 “RFID 도입을 두려워하는 회사가 있다면 두려워 말고 도입해 사용해 보라고 적극 권 장한다. 반드시 좋은 결과를 볼 것이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RFID기술 도입을 하는데 있어, 세연테크놀로지가 다방면으로 도움을 주겠다”란 말도 함께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