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천톤 규모 방제능력 확보… 인터넷 이용 증서신청토록 ]

해양방제조합, 청방선 항행구역 「평수」에서 「연해」로

한국해양방제조합은 3천톤 규모 방제능력 확보 및 방제 대응태세 완비, 조
합원에 대한 최적 서비스 제공 그리고 운영체제 정비 및 수익창출로 자립화
가틀을 마련하는 데 주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양방제조합에 따르면 기존 2천톤에 1천톤을 추가 확보하여 방제능력 3천
톤규모를 확보한다는 것이다.
방제선의 경우 198톤급 1척, 작업선 5톤급 3척을 오는 9월 건조, 완공하고
예선 14척을 방제겸용선(예방선)으로 개조할 계획이다.
또 유조부선(230톤급), 2백톤급 방제선을 임차할 방침이다.
방제대응태세 구축과 관련, 해약별 환경민감도 작성 및 방제대응계획을 보
완할 계획이다. 방제대응계획에 관한 연구용역이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의
해 7월 완료되고 민간방제업체와 사전 방제계약을 체결, 초동방제조치를 강
화한다는 것이다.
또 해양무선국을 설치 방제기기와 방제선과의 통신망을 확보하고 조합 청방
선의 항행구역을 평수에서 연해로 변경할 예정이다.
약·자재 직할관리체제를 확립하여 마산, 장승포, 삼천포, 포항을 오는 6월
추가 배치하고 전 배치항만의 약·자재 직할관리로 신속한 동원체제를 유
지한다는 방침이다.
방제기지(지부) 건설과 관련해선 인천지부는 오는 7월 완료하고 부산지부는
다대포에서 동삼동 매립지로 부지변경을 추진해 금년중 완공한다는 것이다
.
울산, 여수, 대산은 부지확보 및 설계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기지는 현재 건축허가를 추진중이며 울산기지는 확보부지의 매립후 추
진할 방침이다.
방제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도 강화한다는 것이다.
합동훈련, 자체훈련, 도상훈련 을 월 1회 이상 실시하고 국내기관 위탁교육
, 해외 연수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외연수의 경우 관리자교육은 EARL(싱가포르), 방제·장비 훈련은 NOSCAR(
노르웨이), 해양오염대응코스 참관은 MDPC(일본), 방제장비 운영, 통신체계
, 방제전략 등 시스템 교육은 MSRC(미국)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조합원 및 고객에 대한 서비스 제고와 관련해선 조합원에 대한 기본방제계
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인터넷에 조합 홈페이지를 마련, 각종 정보를 제공하
는 한편 분담금 및 수수료 납부증서 신청 및 발급업무를 개선할 계획이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한 증서신청을 시행하고 조합원의 기름오염비상계획
서를 작성, 대행해 준다는 것이다.
한편 예선수익 극대화를 위해 신규사업개발 등 적극적인 사업을 추진, 구형
예선을 다목적으로 활용하고 주요업체별 영업전략을 수립하고 특별 작업물
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건축기자재 운반바지선 예인 등 특별작업을 수주할
계획이다.
또 선박, 장비 및 전문인력 등을 활용하여 수익사업을 창출할 계획이다.
선박구난업 등 조합의 자원을 활용하여 수익사업을 창출할 계획인데, 항만
해저쓰레기 수거사업, 어장정화사업, 폐유재생처리업 등 수익사업 개발을
검토중이다.
정부위탁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키 위해 청항선 및 선박폐유수용시설에 대
한 운영효율을 98년대비 10%이상 향상해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