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08 14:40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항(JIP)이 물동량 처리능력을 대대적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8일 아랍뉴스에 따르면 제다항은 앞으로 미화 4억4300만달러를 투자해 제3의 컨테이너 터미널을 새로 건설함으로써 컨테이너화물 처리능력을 45%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터미널의 개발 및 운영은 향후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사우디무역수출개발(Tusdeer)가 맡게되며 BOT(build-operate-transfer) 방식이 될 것이라고 사우디아라비아 운송부 장관 및 항만공사(SEAPA) 회장인 자바라 알-세라이스리씨가 밝혔다.
Tusdeer는 항만 개발에 말레이시아 탄중펠레파스항(PTP)의 건설.개발회사인 말레이시아항만터미널(STM)사와 합작할 계획이다. STM은 PTP의 지분 20%를 갖고 있다.
신규 터미널은 제다항의 재수출지역내 간척지역에 들어서게 되며 물동량 처리능력 연간 2백만TEU, 장치장 40만㎡, 수심 18m로 최대컨테이너선의 입항이 가능하다고 Tusdeer는 전했다.
Tusdeer의 모하메드 자이날 알리레자 회장은 "터미널 건설공사엔 올해 중반에 시작하는 준설공사등과 함께 3년간 4억4300만달러가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다항은 2005년에 287만5천TEU를 처리해 세계 컨테이이너항만 순위 27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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