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NET, 항만운영정보망 운영환경개선사업 수주

해운물류 IT 전문기업인 한국물류정보통신주식회사(KL-Net)는 지난 6월 7일 해양수산부의 2004년도 항만운영정보망 운영환경 개선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호남권역의 항만운영정보망 개선과 제주항의 일반부두 게이트 자동화 사업추진을 위한 것으로 계약금액은 23억9천6백만원이며 계약기간은 6월 7일부터 12월 20일까지다.

한국물류정보통신은 항만운영정보망 운영사업자로서의 풍부한 경험과 항만 물류분야의 우수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여수 등을 중심으로 한 호남권역의 늘어난 항만운영정보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기존의 Port-MIS의 노후화된 전산운영환경을 개선하고 상호 백업체제를 구축해 중단없는 업무처리와 안정적인 민원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기존 영남권 및 경인권역 Port-MIS와 개발환경을 통일함으로써 원활한 연계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에 추진한 부산, 인천 항만의 일반부두 게이트 자동화 사업의 확대사업으로 올해는 제주항의 항만 게이트자동화를 추진하낟. 게이트자동화시설 및 부두무선 네트워크를 도입함으로써 제주항은 앞으로 선진화된 항만운영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부는 컨테이너터미널 정보화에 비해 다소 뒤떨어진 일반부두 게이트자동화사업을 전국항만으로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