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28 18:01

시네마천국

유오성, 그 男子의 휴먼 멜로


5월1일 대개봉!

▶ 감독/ 장형익
▶ 주연/ 유오성, 박진희
▶ 배급/ 청어람












깊은 울림... 가슴 저릿하게 반하다!

<별>에서 유오성이 소중한 것은 그가 있어 <별>이 기존 휴먼 멜로와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우린 이 남자에게서 여성성이 앞서는, 또는 가볍고 짧은 울림으로 전해지는 기존의 휴먼멜로를 대체할, 깊은 울림의 남성적 휴먼 멜로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나게 된다. 영우는 좋아하는 여자와의 일흔 여덟번... 백번째 스침까지도 기억한다. 우연히 함께 길을 걷게 되었을 땐 그녀의 뒤, 한 걸음 뒤로 물러나 걸으며, 조심스럽게 바라만 보는 남자. 용기를 낸 데이트 신청이었지만 엇갈린 티켓으로 그녀의 마음을 전달받지 못한채, 동시에 다가온 냉혹한 세상의 해프닝에 한쪽 뺨마저 고스란히 내밀며, 결국 雪山 깊숙이 숨어버리는... 그런 남자. 2003년 5월 1일, 우리가 기억하는 최고의 배우 유오성, 한국의 관객들은 매력적인 그 남자의 새 영화를 보게 된다.
눈, 별, 산이 만들어낸 드라마

이 대형 러브 스토리를 만들어낸 것은 거대한 소백산과 산 전체를 가득 메운 흰 눈, 그리고 소백산 밤하늘에서 쏟아져 내린 수많은 별들. 소백산 촬영장에서 제작팀이 만난 맑은 밤하늘에 폭포처럼 쏟아지듯 떠있는 별무리들은 이제껏 보지 못한 거대한 아름다움이었다. 연일 밤샘작업으로 제설작업을 하던, 그 스탭들만이 본 별들의 회합! 그 웅장함과 헤아릴수 없는 감동들. 그 밤하늘을 손가락으로 만든 뷰파인더 안에 그대로 담아와 각종 CG 작업과 동국대 전승일 교수팀의 애니메이션으로 되살린다. 영우의 엇갈린 운명을 점지어줄, 이 별자리들은 가장 아름다운 충격으로 더욱 생생하게 스크린에 살아날 것이다. 자연으로부터 얻은 강인하지만 정제된, 슬프지만 또한 기적처럼 가슴 저릿한 사랑...

라스트 10분! 드디어 드러나는 진실...

처음, <별>은 영우와 수연의 러브 스토리로 보인다. 대개 거의 모든 러브 스토리가 그런 것처럼...그러나 영화 <별>이 소중한 또 하나의 이유는 감추어진 복선 - 그 가슴 메어지는 숨은 사연에 있다. 유오성 그리고 또 한 남자의...

자료제공 : nkin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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