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9-05 17:19

부산항 무대 외국인 범죄 크게 늘어

(부산=연합뉴스) 신정훈기자 = 부산항을 거점으로 한 국제마약밀대 등 외국인 범죄가 크게 늘어 치안당국의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되고 있다.
5일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부산지역에서 발생한 외국인 범죄는 모두 52건, 8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5건 51명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범죄유형별로는 폭력사건이 17건 32명으로 가장 많고, 위조같은 지능범이 4건 6명, 절도 9건 17명, 강도 2건 5명, 살인과 강간이 각 1건에 1명씩 검거됐으며 기타16건에 20명이 검거됐다.
국적별로는 최근 선박수리를 위한 러시아 선원들의 부산항 입항이 늘면서 러시아 국적이 18건 28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11건 18명. 일본 7건 8명. 미국 3건 4명. 기타 13건 24명으로 분류됐다.
경찰은 "순수형 사범 외에 출입국관리법 등 행정법 위반 사범까지 합치면 외국인 범죄가 거의 폭증추세라 할 수 있다"며 "국제적인 행사를 앞두고 외국인 범죄가 늘 것으로 예상돼 외사관련 첩보 및 수사요원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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