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21 17:02
마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나승렬)은 마산-보스토치니항로에 컨테이너선을 투입, 6월 2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 항로에는 ㈜한성선박이 월 4~5항차 마산항과 보스토치니항만을 부정기 형태로 운항하고 물량에 따라 2,500톤급 선박 CENTURY 8호(90TEU급)와 3,000톤급 MINGRI호(170TEU급)을 교차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마산-보스토치니 항로가 본격 취항함으로 인해 극동 러시아 지역은 물론이고 TSR과의 연계수송이 가능하여 지역 산업체의 수출입 물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스토치니항은 러시아 나호드카 동부에 위치한 항만으로 시베리아횡단철도(TSR)과 연결되어 배후 수송망이 잘 발달되어 있다. 주로 컨테이너, 원목, 석탄 등을 취급하고 있으며 15만톤급의 선박이 드나들 수 있는 시설능력을 갖추고 있다.
한편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그동안 동 항로 취항을 위하여 러시아 보스토치니 항만당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왔다고 밝혔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