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54주년 단체장 축사/ 한국해운협회 박정석 회장

코리아쉬핑가제트의 창간 5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코리아쉬핑가제트는 1971년 창간 이래 지난 54년간 해운·항만·물류·무역 산업계를 아우르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또한, 해운 전문 언론으로서의 사명감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해운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이바지해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시대의 흐름을 꿰뚫는 통찰력과 균형 잡힌 보도로 해운산업 발전의 길잡이 역할을 해오신 코리아쉬핑가제트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오늘날 세계 해운시장은 미·중 갈등, 지정학적 불안,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친환경 규제 강화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격변 속에서 우리 해운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언론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코리아쉬핑가제트는 그간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제공은 물론, 해운산업의 주요 현안에 대한 분석과 함께 미래 비전을 제시하여 업계와 국민 모두에게 신뢰받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해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 해운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정론지로서 그 사명을 다해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지난 반세기 동안 쌓아온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해운업계의 화합과 혁신을 이끄는 중심축이 되어주시길 바라며, 코리아쉬핑가제트의 무궁한 발전과 임직원 여러분의 건승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창간 54주년을 축하드리며, 한국해운협회도 함께 힘을 모아 우리 해운산업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