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8일 설 연휴 동안 중단 없는 항만운영과 원활한 항만서비스를 위해 ‘2021년 설 연휴기간 부산항 항만운영 특별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BPA에 따르면 부산항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총 4일 간의 설 연휴 중 설날 당일(12일)을 제외하고 나머지 기간에는 항만하역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항만서비스도 평시 수준을 유지한다. 단, 긴급 화물은 설날 당일에도 하역작업을 실시한다.
BPA는 설 연휴기간 입출항 선박에 대한 원활한 항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을 정상 운영하는 한편 관리인력을 24시간 상시 배치해 장애 발생에도 대비한다.
또한 예선업체‧도선사에 대한 항만별 대기조를 편성하는 등 비상 근무체제를 구축한다.
선박급유업‧물품공급업‧항만용역업 등 항만관련업체도 정상업무체제를 유지해 항만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BPA는 연휴기간 동안 부두별 담당자를 지정해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위험물 하역·저장시설의 안전관리 강화 ▲테러·해상 밀입국 등에 대비한 항만보안인력 정상운영 ▲소형선 계류질서 확립을 강화하기로 했다.
BPA 남기찬 사장은 “코로나19로 항만 출입자와 근로자에 대한 방역수칙이 강화되면서 하역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은 사전에 점검한다”며 “안전사고 예방활동에도 최선을 다해 설 연휴 동안 부산항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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