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초상국그룹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초상국그룹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1억2200만TEU로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중국내 터미널은 8676만TEU, 홍콩 타이완에서는 714만TEU, 해외터미널에서는 2978만TEU를 취급했다. 2020년 벌크화물은 총 4억5000만t을 처리했다.
지난해 초상국그룹은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하며 세계일류 항만을 목표로 내걸었다. 여러 터미널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여러 방면으로 화물원을 개발한 결과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됨에 따라, 초상국항구 선전서부항구역의 2020년 하반기 업무회복세가 뚜렷해졌다. 2020년 컨테이너 취급량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사상 최고 실적을 나타냈고, 선전전체 항만은 3% 증가한 실적을 발표했다.
잔장항그룹은 초상국항구 남북협동네트워크를 통해 내국무역컨테이너물량 증가와 해철연운화물량의 쾌속 증가를 이뤘다. 동시에 잔장항그룹은 구역 내 환적 확대, 복편 수요개발 등으로 컨테이너 취급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철광석, 곡물 등의 취급량은 신기록을 수립, 구역 내에서 뛰어난 항만 지위를 확보했다.
2020년 산터우초상국 컨테이너 취급량은 전년에 비해 39.6%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중국 연해항만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광동 마카오 홍콩구역 2기 운영개시에 따른 효과가 뚜렷한 데다 선사들과의 협력 강화로 환적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초상국항구는 8개의 터미널을 인수, 해외터미널 컨테이너취급량이 전년 대비 38.1% 증가했다. 초상국항구는 스리랑카에 콜롬보국제컨테이너터미널(CICT)과 함반토다항(HIPG)의 운영체제를 일체화해 운영 설비 재무 방역 등 여러 방면에서의 협력을 실현했다.
그 결과 CICT의 2020년 컨테이너 취급량은 전년 대비 1.9% 증가했으며, HIPG의 벌크화물 취급량은 전년 대비 1.5배 증가했다.
2022년 세계일류기업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초상국그룹은 올해도 이 목표 달성을 위해 전략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한다는 계획이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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