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2일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고졸‧장애 등 사회형평적 채용 확대를 위해 ‘2020년도 체험형 청년인턴’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형 인턴 채용은 학교장 추천방식이 아닌 누구나 지원이 가능한 공개채용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반행정을 비롯해 IT 토목 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규모도 대폭 확대돼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21명을 선발한다.
특히 일반행정분야는 경영관리 항만운영 홍보마케팅으로 채용분야를 세분화하고 서류와 면접심사 기준 역시 개별 직무 특성에 부합하도록 별도로 설정했다. 또한 인턴직원이 최초로 지원한 분야의 직무에 배치해 희망 분야에 대한 심도있는 체험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IPA는 1차서류전형에서 최종 채용예정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후 2차면접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2차면접전형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전면 비대면 채용을 위해 기관 최초로 인공지능(AI) 면접을 도입한다. 최종합격자 선발 시 AI 면접 결과는 100% 반영된다. 공사는 AI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편의 증대와 채용 공정성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공사는 사회형평적 채용 확대를 위해 기관 최초로 고졸인턴제를 도입하고 장애인 별도전형도 실시할 예정이다.
IPA 남광현 실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대내외 고용여건을 고려해 역대 최대 규모의 체험형 청년인턴을 선발한다”며 “공사는 전면 비대면, AI 면접 도입, 직무 세분화 등 채용분야의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청년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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