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틸, 포스코 이노빌트 브랜드 쓴다…기술력 인정

포스코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인 이노빌트에 카멜레온 강판을 활용한 엠스틸의 ‘카멜레온 다이아몬드 패널’이 선정됐다. ‘카멜레온 다이아몬드 패널’은 빛의 굴절 방햑과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며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입체감을 살린 제품이다.
 
포스코는 강건재 시장에서 철강재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사의 프리미엄 제품에 한해 이노빌트 브랜드 사용권을 부여하고 있다.
 
이노빌트란 혁신과 가치, 건설의 합성어로 혁신적인 기술과 친환경 미래지향적인 철의 가치를 활용한 프리미엄 건설자재를 의미한다. 포스코는 비즈니스 파트너와 가치를 함께 만드는 비전실현의 브랜드로 이노빌트를 출범했다.
 
이노빌트 제품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포스코 또는 포스코그룹사 강재를 100% 사용해야 하고 제품의 기술성과 시장성뿐만 아니라 제작사의 재무적 안정성 경영능력 등이 골고루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
 
제품을 심사하는 브랜드 위원회는 선정의 공정성을 위해 건축·토목 관련학과 교수 등 사외위원과 포스코와 그룹사 관련 사내위원이 동수로 구성돼 있다. 이노빌트 제품으로 인증되면 인증 명판과 현판이 고객사에 제공되며 고객사는 강건재 상품에 이노빌트 인증 태그를 부착해서 판매할 수 있다.
 
포스코는 ‘고객과 함께하는 이노빌트 카운슬’을 열어 고객사가 종합 건설사, 설계사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이노빌트 제품 홍보와 판매 확대를 돕는다.
 
특히 4차 제품 선정을 위한 신청은 9월 중 포스코 홈페이지와 이노빌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이노빌트 제품 선정을 확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수한 제품을 그룹사에 확대 적용하는 등의 판로 개척에도 힘써 강건재 시장 고도화를 이끌고 기업시민 공생가치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한길수 엠스틸 대표는 “매우 세밀하고 까다로운 심사를 거치기 때문에 이노빌트 인증을 받은 제품은 신뢰도가 높아진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인증마크만 보더라도 제품을 신뢰할 수 있을 정도”라며 “이노빌트 인증으로 믿고 쓸 수 있는 제품으로 인정받게 돼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 박재형 기자 jhpark@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