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올해 해사안전관리 수준 향상과 해양사고 감소에 기여한 해사안전 우수사업자로 외항여객부문 대아고속해운과 내항여객부문 사량수산업협동조합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해사안전 우수사업자 지정 제도는 해상운송사업자 안전관리대행업자 등 민간 주도의 자발적인 해사안전관리를 유도하고 우수사업자를 포상하기 위해 2015년부터 도입된 제도다.
올해는 총 58개 해상여객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부산과 대마도 간 쾌속여객선을 운항 중인 대아고속해운과 통영과 사량도 노선을 운영하는 사량수협 두 곳을 각각 우수사업자로 뽑았다.
대아고속해운은 저사고율 평가에서 만점을 받고 고용 안정성과 선박안전관리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사량수산업협동조합은 소속직원의 정부교육 참여와 해양안전문화 확산 노력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사안전 우수사업자에게는 우수사업자 지정 현판과 1000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하는 한편 연안여객선 현대화 이차보전사업과 현대화펀드 사업 심사 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정태성 해양수산부 해사안전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여객운송사업자 스스로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전관리 수준 향상과 해양사고 감소를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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