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암다바드에서 21일 BPA 남기찬 사장(오른쪽)과 아다니포트의 Mr. Sandeep 사장(왼쪽)이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
부산항만공사(BPA)가 최근 인도를 방문해 물류단지 공동개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신남방지역 항만사업 추진을 본격화했다.
BPA는 지난 19~21일 남기찬 사장과 박호철 글로벌사업단장 등이 인도의 최대 민간터미널운영사인 아다니포트 본사를 방문해 인도의 항만 및 물류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및 투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남기찬 사장 일행의 이번 방문은 아다니포트가 운영 중인 인도 내 항만의 공동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지난 7월 부산에서 양사가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후속 작업이다.
남 사장 일행은 인도 대표 항만이자 최대 항만시설을 보유한 문드라항을 방문해 사업성을 타진했다. 인도 북서부 구자라트 주에 위치한 문드라항은 컨테이너 벌크 원유 액화석유가스(LPG) 등 다양한 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이 외에도 남 사장 일행은 인도 암다바드에 위치한 아다니그룹 본사를 방문해 투자 대상 및 지역을 구체화하는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하는 등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BPA 남기찬 사장은 “이번 방문에서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인도 항만의 높은 잠재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아다니포트가 운영 중인 항만과 물류시설에 대한 투자 및 상호협력을 구체화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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