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기관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가 천일정기화물자동차가 발행한 제9회 선순위 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을 ‘BB+(안정적)’으로 16일 평가했다. 직전 평가인 지난해 6월과 동일한 평가다.
나신평은 ▲고정 거래처, 오랜 업력 등을 토대로 양호한 사업안정성 확보 ▲높은 경쟁강도로 인한 영업수익성 개선 제약 ▲전반적인 현금흐름 개선 전망 ▲과중한 차입 규모 및 계열사 보증제공에 따른 열위한 재무안정성 등을 신용등급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향후 전망은 안정적인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창출에 따라 현재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며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중기적으로 영업이익/매출액이 4%를 지속적으로 넘어서고, 총차입금/EBITDA가 5배수를 꾸준히 밑돌면 등급을 상향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중기적으로 영업이익/매출액이 꾸준히 2%를 밑돌거나, 총차입금/EBITDA가 10배수를 지속적으로 초과할 것으로 보이면 등급을 하향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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