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항만·어항공사의 표준시장단가가 산정됐다.
해양수산부는 31일 내년 상반기 항만·어항공사에 적용할 표준시장단가를 공고했다고 밝혔다. 표준시장단가는 공공이나 민간 건설공사의 공사 종류별 계약·입찰·시공단가 등을 토대로 산정하는 가격으로 매년 6월과 12월 말경에 공고되며, 건설공사 예정가격 결정 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해수부는 반기별로 표준시장단가를 공고해 항만 건설공사의 단가 선정시 시장 상황이 반영되도록 하고 있으며 적정 표준단가 산정으로 시공품질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표준시장단가는 지난 2017년 4월부터 지난 9월까지 각 지역자지단체와 지방해수청, 항만공사에서 100억원 이상으로 계약·체결된 항만 및 어항공사의 설계·계약·입찰·시공단가 자료들을 수집해 총 322개 공사 종류에 대해 분석한 뒤 산정됐다. 내년 상반기 단가는 올해 하반기 대비 평균 3.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상반기 항만·어항공사의 표준시장단가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해양수산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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