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재 해양수산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물류업계와 항운노조 등 10개 기관이 지역사회 공헌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뭉쳤다.
IPA는 21일 공사 5층 대회의실에서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사회공헌을 위해 인천 소재 해양수산 분야 10개 기관이 사회공헌 대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 해양수산분야 10개 기관 상생협력 협의체인 ‘함께海’ 참여 기관은 ▲인천항만공사 ▲극지연구소 ▲해양환경공단(인천) ▲한국해운조합(인천) ▲선박안전기술공단(인천) ▲수협(경인지역본부) ▲인천항보안공사(IPS) 등 공공부문 7곳과 ▲인천항시설관리센터(IPFC) ▲인천항물류협회 ▲인천항운노조 등 민간부문 3곳으로 공공과 민간을 모두 아우르고 있다.
10개 기관은 협약에 따라 지역 사회공헌과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공동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해 지역 공동체 활동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참여기관은 앞으로 분기별 1회 이상 합동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우선 가치공유 차원에서 연말연시에 소외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고, 상생협력 차원에서 지역 사회적기업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 교육부문에서는 양질의 해양특화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을 통해 관내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해양수산부문 교육연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해양환경부문에서는 합동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첫 사업으로 오는 30일 인천 부평구 열우물경기장에서 열리는 ‘이웃사랑 김장나눔’ 행사에 참여, 10t(10kg 1000박스) 분량의 김장김치를 지역 곳곳의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하기로 했다.
IPA 남봉현 사장은 “오늘 구성된 협의체는 인천지역 해양수산 공공기관과 물류업계, 노조가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인천 해양수산부문 사회공헌 소통채널”이라며 “협의체는 지역사회와 공동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해 공공기관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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