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문화예술 교류를 위해 중국 방문객들이 인천항과 중국 석도를 잇는 카페리선을 타고 한국을 방문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9일 ‘중화 종이오리기 예술협회’ 소속 회원 186명이 인천-중국 석도를 운항하는 카페리선인 <화동명주8>호를 타고 인천항을 방문해 입항 환영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간단체 글로벌교류협회의 주관으로 인천에서 3박4일간 개최되는 ‘한·중 종이예술 교류전 행사’ 진행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문화예술 교류행사와 국제카페리상품을 연계한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1~10월 국제카페리 이용객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54만2000명을 기록하고 있다. IPA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침체됐던 한·중 카페리 여객 회복세가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PA 김영국 여객터미널사업팀장은 “앞으로도 선사, 지자체 및 관광공사와 협력을 강화해 다양한 한·중교류행사 지원으로 침체된 국제 카페리 여객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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