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베시는 태풍 제비로 고베항에 유출된 컨테이너 회수 작업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고베시는 태풍에 쓸려 롯코아일랜드 터미널 부근에서 43개의 컨테이너가 해상으로 유출된 것을 확인하고, 20개를 항내, 19개를 고베항 밖에서 지난 12일 회수했다. 남은 컨테이너는 해상 멀리 떠내려간 것으로 보고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고베시는 오코노기 하치로 방재 담당상 등 정부 조사단에 조기 복구를 위한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한신국제항만회사가 실시하는 갠트리크레인 및 전기 설비 등의 재해 복구공사에 국비를 투입하고 큰 피해를 입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창고나 하역기계를 보수하거나 도입하는 데 재정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 밖에 고베시는 재난지역 지정, 재해 복구 사업 예산 확보, 해일 침수 피해 대응 재정 지원 등을 요구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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