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민간위탁되는 목포항 대불부두(제61, 62, 65선석) 운영회사(TOC)로 61선석은 컨소시엄으로 신청한 가칭 대불항만(주), 62선석은 CJ대한통운, 65선석은 세방을 각각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부두운영회사 제도는 민간운영사에게 부두시설을 일정기간 임대해 전용사용토록 하는 제도로, 목포항 28개 선석 중 대불부두 2개 선석과 신항 자동차부두 총 3개 선석이 부두운영회사로 운영되고 있다.
목포항 대불부두는 대불국가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철재 관련 화물을 주로 취급하고 있는데 조선경기 하락으로 2016년부터 물동량이 급격이 감소하고 있다.
목포해수청은 신규 물동량 창출 및 효율적인 항만운영을 위해 오는 10월 준공예정인 신규 선석과 대불부두 공영 2개 선석에 대해 부두운영회사 제도를 도입했다.
목포해수청은 참여 신청서를 제출한 각 선석별 1개사 총 3개사를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부두운영회사 선정심사위원회를 열고 화물유치능력, 임대부두에 대한 시설 직접투자 계획, 재무구조의 건전성 등을 심사해 운영업체를 최종 발표했다.
김평전 목포해수청장은 “목포항 대불 공영부두와 신규부두를 부두운영회사 부두로 전환운영을 통해 침체된 목포항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대불산업단지의 대외 교역 거점항만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목포=김상훈 통신원 shkim@inter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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