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수출항로 물동량이 성장세를 이어갔다.
미국 민간통계조사회사인 데이터마인에 따르면 아시아 10개국발 미국(수출항로)의 4월 컨테이너 화물량(모선적지 기준)은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한 123만TEU를 기록했다. 14개월 연속 상승 행진이다.
선적지별로 1위인 중국은 구정(춘절) 영향으로 감소한 전달부터 23.3%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에 비하면 0.7% 감소한 75만TEU에 그쳤다. 1~4월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2위 한국은 전년 동월 대비 10.7% 증가한 13만TEU, 3위 대만은 12% 감소한 6만9000TEU, 4위 홍콩은 10.2% 감소한 5만7000TEU, 5위 싱가포르는 0.9% 증가한 5만6000TEU였다.
6위 베트남은 24.5% 증가한 5만4000TEU로 14개월 연속 플러스가 되면서 호조세가 계속되고 있다. 7위를 기록한 일본은 5.9% 감소한 4만4000TEU였다. 8위 이하는 인도(20% 증가, 3만4000TEU) 태국(23.4% 증가, 2만8000TEU) 말레이시아(45.4% 증가, 1만4000TEU) 순이었다.
일본발은 직항편이 감소했지만, 한국 트랜쉽(TS, 환적)은 48.5% 증가한 7350TEU였다. 한국 TS화물은 상위항부터 하카타(29.2% 증가, 1218TEU) 요코하마(66.4% 증가, 990TEU) 고베(67.7% 증가, 639TEU) 순이었으며, 오사카, 나고야, 모지의 순으로 이어졌다. 수출 항로 전체의 1~4월 누계 화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503만TEU로 과거 최다를 기록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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