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12일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에서 제1회 ‘인천항 카페리마케팅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PA 한국관광공사 인천항시설관리센터 외 인천항 카페리선사(9개사)가 참석한 이날 협의회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대회기간 ▲중국 응원단 유치방안 ▲카페리 마케팅 방안 ▲국제카페리 운항계획 등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달 중국 롄윈항과 인천간 운항을 시작한 <하머니윈강>호와 연계해 롄윈항 소재 체육꿈나무나 불우아동 30여명을 ‘올림픽 응원단’으로 초청해 올림픽과 인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하머니윈강>호는 여객 1080명과 20피트짜리 컨테이너(TEU) 376개를 수송할 수 있는 카페리선으로 인천과 롄윈항간 주 2항차 운항하고 있다.
중국 롄윈항은 중국횡단철도(TCR)의 시작점이자 중국이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대일로의 시발점으로 알려져 있다. 협의회는 롄윈항-인천-평창을 바닷길과 육로 연결을 구상하고 있다.
IPA 남봉현 사장은 “카페리 선사들과 뜻을 모아 세계인의 겨울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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