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의 거문도항이 전략적 요충 항만으로 거듭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거문도항을 남해 서부(다도해 해역) 영해관리의 전략적 요충 항만으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21일 ‘거문도항 정비(1단계) 사업’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461억원을 투입, 2021년까지 거문도항 내 해경부두 160m, 어업지도선부두 100m, 외곽시설(방파제)125m, 어선물양장140m 등을 조성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중국과 이어도 분쟁, 중국어선의 FEZ 내 불법 조업 등 국가안보 및 영해관리 목적의 항만개발 필요성이 증대되는 국내 상황에 따라, 남해서부 전략적 요충지인 거문도항에 해양영도 수호 및 영해관리 전진기지로 수행하기 위한 해경부두 및 어업지도선 부두를 신설하고자 한다.
또한 기상악화시 거문도항 내 어선 등 선박의 피항 여견을 개선하기 위해 어선 물양장을 본 사업에 반영, 주민들의 안전 확보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여수청 관계자는 “거문도항 정비(1단계)공사가 2021년 완료되명 해양영도 수호 및 도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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