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글로리, 양밍 아시아 역내 슬롯 공유 협정

유니글로리와 양밍이 아시아 역내 항로에서 상호 슬롯 교환에 들어간다고
지난 10월 12일 발표했다. 유니글로리는 이번 슬롯 교환 협정을 통해 양밍
의 주간 정요일 서비스중 3개의 서비스 항로에서 선복을 제공받아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유니글로리가 양밍으로부터 슬롯을 받아 참여하는 아시아 역내 서비스는 범
아시아 서비스 I(PAS I), 범아시아 서비스 II(PAS II), 한국/말레이지아 서
비스(KTM)이다. PAS I 서비스는 한국에서 대만간 서비스로 부산 - 광양 -
키륭 - 타이충(Taichung) - 카오슝에 기항, 부산과 광양항 에서 주간 200TE
U를 사용할 것이며 PAS II 서비스는 대만에서 필리핀·인도네시아 간 서비
스로 키륭 - 마닐라 - 자카르타에 기항하게 된다. 필리핀에서 대만·한국까
지 서비스인 KTM 서비스는 마닐라 - 카오슝 - 키륭 - 부산 - 광양에 기항하
며 대만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인바운드 항로에서 주간 50TEU를 할당 받게
된다.
한편, 양밍은 유니글로리의 아시아 역내 5개 항로에서 슬롯을 공유할 것으
로 알려졌다. 양밍이 참여하게 되는 서비스는 NSB, NSD, NSE, NSG, TVN 서
비스로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
슬롯을 공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이번 슬롯 교환이 아시아 역내 기항 항구를 늘리고 각 항구별 기항
항차 수를 늘려 화주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이루어지
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