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4일(현지시간) 608포인트로 마감됐다. 상승세를 보이던 벙커유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수프라막스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BDI는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상승한 1018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성약 체결이 활발해지면서 전반적인 운임 회복세를 나타냈다. 특히 서호주-극동 항로는 이번 주 톤당 5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상승한 543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다시 회복세로 전환된 가운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던 남미 곡물 수요가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태평양 수역에서는 하계 석탄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선주들은 운임 방어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하락한 552포인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여전히 수요가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며 나홀로 하락세를 보였다. 선주들은 태평양 왕복 석탄 항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수프라막스선의 운임 회복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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