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선사 OOCL의 모기업인 OOIL이 지난해 전반적인 실적 증가를 이뤘다.
OOCL의 지난해 매출액은 65억2200만달러로 2013년도 62억3200만달러보다 4.7% 증가했다.
컨테이너와 물류 부문의 영업이익(EBIT)는 2억4900만달러로 2013년의 7500만달러보다 대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총 수송량은 558만 6000TEU로 5.5% 증가했다. TEU기준 선복량은 1만 3000TEU형선 투입의 영향으로 6.8% 증가한 52만 9662TEU를 기록했다. 소석률은 전년 대비 3포인트 상승한 76%였다.
OOIL의 C•C텅 회장은 “지난해 세계 경제가 불확실함에도 불구하고 해상 수송 수요 증가는 예상을 초월했다. 아시아 역내 노선의 물동량은 급증했으며 동서항로 역시 선전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정기선 업계는 1만TEU급 이상의 대형선 건조가 계속될 것이며 내년부터는 점차 건조 속도가 떨어질 것이라 언급했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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