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선사 OOCL이 SX(수퍼포스트파나막스)급 신조선의 명명식을 열었다.
OOCL은 지난 1월6일, 신조선 < OOCL 타이페이>호의 명명식을 중국 상하이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8,888TEU급인 신조선은 아시아와 북미를 연결하는 노선에 투입된다.
신조선의 스폰서로는 DBS 은행의 회장인 피터 쉬의 부인인 쉬 여사가 나섰다.
이번 신조선은 최신식의 기술로 설계됐다.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했으며 연료 배출을 개선해 친환경적인 운항을 하게 된다
OOCL의 최고 경영자인 C.C 퉁은 신조선의 건조를 맡은 중국 조선소 후동 중화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퉁 회장은 "후동 중화는 최고의 조선 업체이며 우리는 최고 품질 선박 건조를 위한 그들의 기술과 헌신을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 OOCL 타이페이 >는 OOCL이 후동 중화에 의뢰한 여덟 척의 8,888TEU급 신조선 중 다섯 번째 선박이다. OOCL의 태평양 노선인 CEC(China East Coast Express)에 투입된다. 신조선은 뉴욕-사바나-찰스턴-노퍽-수에즈 운하-제다하-싱가포르-카이 멥-홍콩-서커우-옌텐-싱가포르-뉴욕을 기항한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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