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유럽 항로의 운임이 침체됐다.
상하이항운거래소가 정리한 10월10일 상하이발 북유럽 운임은 20피트컨테이너(TEU)당 738달러로 중국의 국경절 연휴 전 9월26일에 비해 80달러 하락했다.
북유럽 운임이 700달러대까지 하락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연초 이래 최저치를 갱신했다.
아시아-북유럽 노선은 9월초까지 1000달러 이상을 유지했으나 지난 9월19일 908달러를 기록하면서 5개월만에 1000달러선이 무너졌다. 그 이후 하락세를 계속 걸었다.
지중해 역시 9월초부터 운임이 계속 둔화됐으며 10월10일 TEU당 1033달러로 나타났다.
유럽 노선은 물동량이 호조를 보여왔으나 9월들어 물동량이 침체됐다. 여기에 10월 중국의 국경절 연휴로 더 큰 타격을 입었다. 선사들은 선복량을 삭감하며 수요 침체에 대응하고 있으나 운임 하락을 좀처럼 막지는 못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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