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선사 함부르크수드가 신조선 <산 크리스토벌>호의 명명식을 울산에서 열었다.
지난달 28일, 함부르크수드는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9000TEU급 <산 크리스토발> 호의 명명식을 열었다. 이 날 명명식에는 현대중공업 김외현 사장을 비롯해 함부르크수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매니저인 미셸 브리튼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신조선은 함부르크수드 세 척의 '산 시리즈' 중 두 번째 선박이다. 신조선의 스폰서로는 어거스트 어커의 이사인 안드레 제이콥스의 아내인 나탈리 제이콥 여사가 나섰다.
9034TEU급인 이 신조선은 아시아-남미 동안 노선을 9월부터 기항한다. '산'시리즈 선박은 1370대의 리퍼 컨테이너 수송이 가능하다. 신조선은 리퍼 화물을 비롯해 냉동 고기와 과일, 야채를 주로 수송하게 된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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