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선사 CMA CGM의 2분기 매출액이 상승했다.
CMA CGM의 2분기 매출액은 42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억5천만달러보다 3.7% 상승했다. 2분기 영업이익(EBIT)은 2억4백만달러로 지난해 1억7200만달러보다 18.7%나 증가했다.
올 2분기 CMA CGM의 수송량은 310만TEU로 지난해 290만TEU에 비해 8% 성장했다. 20피트컨테이너(TEU)당 평균 운임은 지난해보다 3.9% 증가했다.
CMA CGM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실적도 함께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CMA CGM의 매출액은 81억4120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 78억8560만달러에 비해 3.2%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3억9120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 6억1440만달러에 비해 57%나 크게 감소했다.
상반기 수송량은 593만2400TEU로 지난해 554만6600TEU보다 7% 증가했다. TEU당 평균 운임은 1372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22달러보다 3.5% 감소했다.
CMA CGM 측은 수송량의 꾸준한 증가에 대해 아시아-유럽 노선과 아프리카 노선, 아시아-태평양 노선의 강세 때문이라 설명했다.
향후 CMA CGM은 9000TEU급 신조선 <다뉴브>호를 흑해 노선에 투입한다. 또 터미널 운영 확대를 위해 나선다. 인도 기업 아다니와의 협력을 통해 인도 문드라에 터미널을 개장하며 향후 캐리비안 지역의 허브로 삼기 위해 킹스턴, 자메이카 지역에 새 터미널 건설 협상에 들어간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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