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선사 짐라인의 2분기 실적이 전반적 개선을 보였다.
올 2분기 짐라인의 영업손실은 9백만달러로 지난해 2900만달러에 비해 3배 가량 개선됐다. 순손실 역시 6700만달러로 지난해 9700만달러 적자에 비해 3천만달러 개선됐다.
매출액은 8억7500만달러로 지난해 9억7700만달러에 비해 10% 감소했다. 이는 아시아-북유럽 노선의 서비스 중단과 중국 컨테이너 제조 공장의 매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자세금감가상각전이익(EBITDA)는 2900만달러로 지난해 1200만달러에 비해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수송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 증가한 619,000TEU를 기록했다. TEU당 평균 운임은 1206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달러 가량 하락했다.
짐라인은 구조조정을 통해 실적 개선을 꾀해 왔다. 또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계속하고 있다. 짐 라인 측은 세계적 물동량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더 나은 실적을 올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 밝혔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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